※ 제 리뷰와 후기는 내돈내산으로 업체의 광고, 후원, 관섭을 받지 않고 제 주관적인 느낌으로 작성하였습니다.
홍익동 사거리를 지나가다 공사현장만 봤었는데 시간이 돼서 방문해 보았습니다.
옥석가린돼지 옥돈본점
🗺 서울 성동구 마장로 185 1층
🚇 상왕십리역 2번 출구 294m 직진 도보 4분 거리
⏱ 매일 16:00 - 22:30
📞 02-6295-3299
🚗 주차장 있음(서울 성동구 마장로 185)
원래 이 자리에는 족발집이 있어서 가끔 포장하거나 배달해 먹었는데, 어느 날 없어지고 돼지고깃집으로 바뀌었습니다.
지금까지 많은 식당을 방문하기도 했지만 가오픈? 에 방문은 처음이라 기대가 됩니다.
가게 안으로 들어가면 숙성 중인 돼지고기를 볼 수 있습니다.
내부는 인테리어를 싹 새로 해서 모든 게 새 거입니다.
음료 냉장고에도 각종 주류와 음료가 가득 차있고, 제로 콜라도 있어서 모든 것을 가춘듯 합니다.
룸과, 내부 좌석은 그렇게 많지 않아서 웨이팅이 있습니다. 실제로 가오픈 기간인데도 저녁시간 때 대기줄이 어느 정도 있었습니다.
테이블은 흔한 고깃집처럼 가운데 불판이 있고 요즘 음식점처럼 좌석에 티오더가 설치되어 있어서 메뉴 주문을 바로바로 할 수 있다는 점이 좋은 듯합니다.
또한 지금까지 주문한 내역도 바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 중 하나인 듯합니다.
주문을 하면 밑반찬인 파채무침, 쌈, 명이나물, 마늘슬라이스, 젓갈다짐, 간장소스, 빵가루, 스리마요 소스, 생와사비, 쌈장, 소금을 세팅해 줍니다.
참숯이 불판밑에 들어가 있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자리를 잡으면 직원이 바로 불을 켜서 숯에 불을 붙여줍니다.
구이류 메뉴
5% 옥돈삼겹살(180g) - 18,000원
5% 옥돈 목살(180g) - 18,000원
5% 옥돈 가브리살(160g) - 18000원
5% 옥돈 항정살(150g) - 1만8천원
식사류
김치찌개 - 7천원
우삼겹 된장찌개 - 7천원
물냉면 - 7천원
비빔냉변 - 7000원
간장밥 - 3천원
볶음밥 - 5천원
계란찜 - 4천원
공기밥 - 천원
이렇게 메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원산지 한번 보고 가자면...
옥돈의 핵심 재료는 대부분 국내산을 사용하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삼겹살, 목살, 항정살, 가브리살(돼지고기) - 국내산
볶음밥(쌀) - 국내산
된장찌개(된장, 우삼겹) - 국내산, 미국산
김치찌개(김치, 고춧가루) - 중국산
명이나물 - 중국산
삼겹살 2인분 하고, 항정살 1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삼겹살 같은 경우는 미리 초벌이 돼서 나왔는데 가게에 들어가면 이렇게 초벌 섹션을 볼 수 있습니다.
초벌을 미리 해줘서 빠르게 고기를 구워서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듯합니다.
직원이 고기를 구워주시는데 아직 오픈한 지 얼마 안 돼서 해주는 건지 아니면 앞으로도 계속해주는지는 모르겠는데 이런 서비스가 좋았습니다.
따로 마늘 굽는 종지는 없어서 바로 불판에 구워야 합니다.
고기를 다 구워졌다면, 옆에 고기를 옮겨 주십니다.
고기를 먹다가 김치찌개가 나왔는데,
오픈 이벤트로 김치찌개를 테이블당 1개씩 무료로 제공해 준다고 합니다.
맛은 엄청 맵지도 않고 적당한 맵기와 느끼한 기름을 씻어내줄 수 있을 만큼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항정살 같은 경우는 직접 구워서 먹었습니다.
돼지고기 품질을 자랑하던데 금액이 있는 만큼 괜찮았습니다.
또한 밑반찬으로 나온 파절이와 스리마요 소스가 맛있었습니다.
특히 스리마요 소스를 찍고, 빵가루를 묻혀서 먹으면 더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많은 고깃집을 방문해 보았지만, 간장밥은 처음이라 주문해 봤습니다.
근데.. 밥을 비비는데 뭔가 뻑뻑해서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한입 했는데 전혀 간장맛이 안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직원분에게 간장밥에 간장이 없는 게 맞는 거냐 물어보니
주방의 실수라고 하면서 다시 새로 가져다주셨습니다.
가오픈 기간이라 실수가 있을 수 있는 점 양해 부탁한다고 하더군요 🤣😅
아무튼 다시 받아서 비벼 먹었는데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고기랑 잘 어울리는 냉면도 주문했습니다.
참고로 가오픈 기간 2024년 9월 1일까지는 냉면 1그릇도 무료로 제공되니 꼭 드시기 바랍니다 😀😊
육수는 합격!
그러나 면은 시중에 판매 중인 면을 사용했는지, 바로 뽑은 면이 아니라서 아쉬웠습니다. 바로 뽑은 면은 쫀득하고 얇아서 맛있는데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목살도 주문해 봤습니다.
마찬가지로 초벌이 되어서 나왔으며, 직원이 고기를 마저 불편에 올려주면서 구워줬습니다.
첫 한 점을 먹었는데 일반 목살맛보다는 스테이크를 먹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불맛과 소고기 스테이크 같은 식감이 매우 좋았습니다. 이게 교차 숙성의 효과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맛있었습니다.
총평 : 초벌에 구워주는 서비스까지.. 거기에 고기맛도 괜찮고 좋다. 근데 180g이 생각보다 양이 적어서 아쉽다.
상왕십리 주변이 대도식당부터해서 거의 다 소고기구이집인데, 초심 잃지 않고 잘 유지되어 또 방문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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